[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설립한 삼양바이오팜USA가 글로벌 항암제 전문가 2명을 임원으로 영입했다고 5일 밝혔다. 

삼양바이오팜은 지난해 8월 미국 보스턴에 삼양바이오팜USA를 설립한 바 있다. 혁신적 항암 신약과 희귀병 치료제 개발을 위해서다.

이번에 삼양바이오팜USA에 합류한 임원은 면역항암제 R&D 전문가인 션 맥케나(Sean D. McKenna) 박사와 바이오 분야의 사업 개발 전문가인 제프리 랑게(Jeffery Lange) 전 박살타(Baxalta) 상무 등 2명이다.

맥케나 박사는 항체기술, 단백질공학, 면역학, 종양학 분야의 세계적 권위자다. 다국적 제약사 머크의 면역항암제 신약 ‘바벤시오주’ (성분명 아벨루맙)를 발명했다.

랑게 미국 박살타(현 샤이어)에 근무하면서 심포젠과 면역항암제를 공동 개발하고, 프리시젼 바이오사이언스와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세포치료제를 공동 개발했다.

이현정 삼양바이오팜 대표는 "임상과 허가 분야의 글로벌 전문가를 추가로 영입 중"이라며 “면역항암제, 희귀질환치료제 분야에서 혁신적 신약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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