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산악인 오은선이 시구에 나선다.
프로야구 구단 키움 히어로즈는 "8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홈 경기서 산악인 오은선씨를 시구자로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오은선은 한국 여성 산악인 최초로 세계 7대륙 최고봉을 완등했다. 현재는 국립공원 관리공단과 열린의사회 홍보대사로 활동 중이다.
시구에 나서는 오은선은 "어려서부터 스포츠를 좋아했던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혼자 동대문야구장을 찾았던 기억이 난다. 39년이라는 세월이 흐른 지금 국내 최초 돔구장인 고척 스카이돔에서 시구를 하게 돼 꿈만 같다. 행복하고 기회를 주신 구단에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홈 경기는 '직장인 데이'로 진행된다. 홈페이지 사전 신청을 받은 직장인 팀에게 응원막대와 네네치킨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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