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추석 전 중소협력사 대금 500억 조기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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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협력사 200여개 대상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편의점 CU를 운영 중인 BGF리테일이 추석을 앞두고 상품·물류 중소협력사에 정산 대금을 1주일가량 앞당겨 지급한다고 18일 밝혔다.

대상은 BGF리테일과 거래하는 중소협력사 200개 업체이며, 거래 규모는 상품 거래와 물류 정산 대금인 약 500억원이다. 지급일은 9월 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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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은 매년 명절에 앞서 중소협력사 거래 대금을 조기 집행해오고 있다. 유연한 지급 기준으로 거래 대금을 보다 신속하게 지급함으로써 명절을 앞둔 중소협력사들의 안정적인 운영을 돕겠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실제, BGF리테일과 1990년 1호점부터 인연을 맺고 있는 생활용품 중소제조업체인 한국쉬즈라인의 경우, 상생펀드 등 BGF리테일의 다양한 동반성장 프로그램을 활용하며 지난 30여년 간 CU와 함께 꾸준한 성장을 이어오고 있다.

BGF리테일과 한국쉬즈라인의 협업은 단순히 납품-판매의 비즈니스 관계를 넘어 트레킹, 경영 특강, MD와의 대화 등 열린 소통과 화합의 문화를 정착시키며 업계의 대표적인 동반성장 우수 사례로 꼽히고 있다.

BGF리테일 박재구 사장은 “추석을 앞두고 각종 비용 지급에 큰 부담을 안고 있는 중소협력사들의 고충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정산 대금을 조기지급 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협력업체와의 상생을 위해 실효성 있는 관련 제도들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nrd812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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