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밀양시는 23일 시청에서 중국 푸젠성(福建省) 난핑시( 南平市)와 국제자매도시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일호 밀양시장과 김상득 밀양시의회 의장, 류훙젠 난핑시장과 간부공무원이 참석했다.
밀양시와 난핑시는 이번 협약으로 자매도시 관계로 한 단계 격상됐으며 축제‧스포츠 교류는 물론 문화‧예술‧경제‧농업‧관광 등 다양한 분야로 교류의 폭을 넓혀 나가기로 했다.
박일호 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밀양시와 난핑시는 성리학, 아름다운 환경 등 인문‧자연적 공통점이 많은 도시”라며 “이러한 공통점을 기반으로 문화, 예술, 관광, 농업 등 전 분야에서 더욱 긴밀한 교류를 추진하여 양 도시가 글로벌 파트너로서 동반성장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류홍젠 난핑시장은 “두 도시의 우호관계를 발전시키기 위해 밀양시와 밀양시민들께서 노력하여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이번 자매결연도시 체결을 계기로 양시가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화답했다.
밀양시는 지난 2004년 중국 허베이성 한단시와도 우호협력을 체결하는 등 활발한 국제교류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류훙젠 난핑시장을 단장으로 한 난핑시 대표단은 자매결연 협약식 이후 밀양시 나노상용화지원센터와 영남루 등지를 살펴보며 밀양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