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소속 여성 시‧군의원들이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사퇴를 촉구하고 나섰다.
한국당 경남도당은 26일 오후 2시 창원시의회 3층 회의실에서 자유한국당 소속 여성시‧군의원이 참석한 가운데 '자유한국당 경남 여성시군의원협의회 연수'를 개최했다.
여성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국회 인사청문회법 규정대로 3일 동안 조국 후보자 청문회를 열자는 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의 제안에 대해 “집에 가서 다른 일 하는 게 낫다”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의 막말 발언에 대한 사과를 강력히 촉구했다.
그러면서 “조국 후보자가 청와대 민정수석 신분으로 모 신문에 기고한 '고등학생과 합의한 성관계는 처벌하지 말자'는 연구논단 일부 내용은 학부모의 생각과 감정과는 완전히 괴리된 것으로 미성년자의 성관계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사모펀드, 웅동학원, 가족 소송사기, 딸 의혹 등 반칙과 특권, 위선과 가식, 조로남불 조국 법무부장관 후보자는 즉각 사퇴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연수에는 윤영석 경남도당위원장, 창원시의회 이찬호 의장, 창원시의회 한국당 박춘덕 원내대표 등 창원시의원과 한국당 소속 경남도당 여성 시‧군의원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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