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이지은 기자 = 경기도의회 홈페이지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8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응답자 10명 중 3명 이상이 ‘매우 만족한다’고 답하는 등 의회 홈페이지를 방문한 대다수 도민들이 다양한 의정활동 정보를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은 지난달 19일부터 30일까지 12일간 의회 홈페이지 이용자 3047명을 대상으로 ‘홈페이지 이용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의 80%(2421)가 ‘만족한다’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놨다고 3일 밝혔다.
먼저 홈페이지에 게재된 모든 정보를 키워드를 통해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는 통합검색 기능에 대해서는 전체의 31%(925명)가 ‘매우 만족한다’고 응답했으며 49%(1496명)가 ‘만족한다’고 답했다. 반면, ‘보통이다’라고 답한 이용자는 19%(594명)였고 ‘불만족’ 또는 ‘매우 불만족’이라는 응답률은 1%(32명)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보도자료, 공고·소식, 입법예고 등의 첨부문서를 별도로 내려 받지 않고도 바로 살펴볼 수 있는 문서 바로보기 기능에 대해서는 ‘매우 만족’이 33%(994명), ‘만족’이 44%(1334명)로 총 77%(2328명)가 만족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 외에도 의회 홈페이지 방문목적은 △의회소식 확인(41%) △의정활동 정보 검색(31%) △전자·영상회의록 다시보기(12%) △본회의 및 예결위 생방송 시청(9%) △청소년의회 및 견학신청 (7%) 순으로 집계됐다.
기타 의견으로는 의회 홈페이지에 대한 홍보 강화, 디자인 및 모바일 서비스 개선, 다양한 콘텐츠 개발 등이 있었다.
응답자의 직업군은 회사원(64%), 기타(16%), 학생(9%) 순으로 일반인의 참여율이 높았고, 방문횟수는 가끔(36%), 월1~2회(29%), 주1~2회(26%), 거의 매일(9%)로 조사됐다.
경기도의회는 이번 설문결과를 ‘2020년 홈페이지 기능개선(고도화) 사업’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영태 경기도의회 언론홍보담당관은 “제63주년 경기도의회 개원을 맞이해 올들어 세 번째로 의회 홈페이지 만족도 설문조사를 실시하게 됐다”면서 “SNS를 통해 적극 홍보함에 따라 설문조사 참여자 수가 급격히 늘어나는 추세로, 앞으로도 도민과 소통하는 의회상을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기도의회는 앞서 두 차례의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의회 홈페이지에 대한 만족도는 1차 70%(참여자 325명), 2차 81%(참여자 1544명) 등 모두 높게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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