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시흥시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4일부터 11일까지 8일 간 소비자 물가 안정과 유통거래 질서 확립을 위해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지도·점검에 나선다.
4일 시에 따르면 가격표시제란 판매 가격, 단위 가격 등 판매하는 상품의 실제 가격을 개별 상품에 표시하거나 진열대에 종합적으로 제시해 소비자가 판매가를 알아보기 쉽게 표시하는 제도다.
이번 점검은 추석 명절 제수 품목, 생필품, 소비자가 자주 이용하는 가공식품을 대상으로 가격 표시 준수 여부와 상점가, 전통시장 내 소매점포, 편의점, 골목 슈퍼 가격표시제 이행실태 점검, 대형마트와 SSM 판매 가격 및 단위가격 표시 이행실태 등을 중점 단속할 계획이다.
박정헌 시 지역경제팀장은 “최저임금 상승 등 소상공인의 어려운 여건 등을 고려해 처벌보다는 계도, 교육 및 지도․홍보에 중점을 두고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지도·홍보 이후에도 가격표시제를 준수하지 않는 점포에 대해서는 추가 점검 및 위반 횟수에 따라 행정조치를 취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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