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선엽 기자 = 제13호 태풍 '링링'이 한반도를 떠난 가운데 전국에 또 비가 올 전망이다.
8일 민간기상업체 케이웨더에 따르면 전국이 대체로 흐리겠고 제주도는 아침부터 비가 오기 시작해 저녁에 충청 이남지방으로 확대되겠다.
이날 오전 11시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일부 남부지방은 약하게 비가 내리고 있다.
중북부지방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으나, 충청이남은 제주남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 오전에 중부지방으로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질 때가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이날부터 10일까지 전라 경남 제주가 50~100mm(많은 곳 제주산간 150mm 이상)이고 충청도와 경북은 30~50mm다.
중북부 지방은 내일부터 모레까지 10~30mm의 비가 내리겠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1도가 될 전망이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최고 3.0m로 일겠고, 서해상은 최고 2.0m로 일겠다.
한편, 제13호 태풍 '링링'은 이날 오전 10시 중간 강도의 소형 태풍으로 세력이 약화돼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북서쪽 약 160km 부근 육상을 지나고 있다.
김선엽 기자 sunup@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