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경기 광명시 민선 7기 공약사항인 신안산선이 지난 9일 안산시청에서 착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공사에 들어갔다.
10일 시에 따르면 신안산선 광명역은 광명역 써밋 플레이스아파트와 2020년 1월 입주 예정인 광명역 U 플래닛 데시앙아파트 인근에 입구가 설치될 예정이며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광명시흥 테크노밸리’ 사업지역 내 추진 중인 (가칭)학온역도 국토교통부 타당성 검증이 통과되면 사업비 분담 확정 후 가학동 지석묘 인근에 설치될 예정이다.
국토교통부는 토지 보상이 완료되는 구간부터 착공에 들어가며, 특히 송산 차량기지는 이달 말부터 공사에 들어갈 계획이다.
‘신안산선’은 경기도 안산·시흥시를 기점으로 KTX 광명역과 (가칭)학온역을 거쳐 여의도를 연결하는 복선 전철로, 총 44.7㎞에 16개 정류장이 설치되며 3조 3465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특히 지하 40m 이하 대심도로 건설돼 공사기간 중이나 운영 시 지하 매설물이나 지상부 토지 이용에 대한 영향 없이 최대 110km/h로 운행이 가능하다.
신안산선이 개통되면 KTX 광명역에서 여의도까지 10여 분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이동시간은 기존 대비 약 50~75% 이상 단축이 예상된다. 또한 월곶~판교 선과 환승할 수 있어 광명시의 경기 서남부 대중교통 여건과 서울 도심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수도권 서남부 지역의 교통 중심지로 광명이 부상하고 있다”라며 “신안산선은 광명역세권과 광명시흥테크노밸리뿐만 아니라 광명시 전체의 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아주 주요한 사업이기에, 조속히 개통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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