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 강릉시는 이번 주말 제17호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예상됨에 따라 재해대책본부를 가동하고 피해 최소화를 위해 비상근무에 돌입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를 위해 시는 오는 21일 오전 9시부터 비상근무에 들어가 기상특보 상황발령에 따라 재난 1단계(주의)를 운영하는 한편 13개 협업부서를 구성한다. 또 읍면동에서는 자체비상계획을 수립해 태풍 대비에 만전을 기할 계획이다.
특히 인명피해 제로화와 함께 노후 가옥 및 농업·건설 현장, 산간 계곡 등 재해위험 및 취약지역에 대한 사전점검에 나선다. 아울러 가을 추수시기를 앞두고 태풍으로 인한 농·축·수산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예방 및 홍보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옥계산불피해 지역에는 산사태 현장예방단, 자율방재단 등을 운영해 임시주거시설 점검 및 토사유출 대비 사전 점검에 나선다.
강릉시 관계자는 "지반이 약해져 있는 지역의 비탈면 붕괴 및 낙석 피해 예방을 위하여 예방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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