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조치에 따른 양돈농가 가축분뇨처리의 어려움을 덜어주기 위해 4억8000만원을 투입한다.
이번에 투입되는 예비비는 퇴비화 처리시설 보관을 위한 수분조절제(톱밥)와 양돈분뇨 저장량을 위한 임시가축 분뇨 저장시설 설치에 지원된다.
이는 아프리카돼지열병에 발생에 따른 농가 이동제한 및 전국 축산 차량 일시 이동중지로 양돈농가의 가축분뇨 이동로 농가가 제때 양돈분뇨를 처리할 수 없는 어려움을 덜어 주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도는 액상의 분뇨를 고형퇴비화 할 수 있는 수분조절제(톱밥)와 전국축산차량 일시 이동중지에 대비해 비상용 가축분뇨 저장통을 공급한다.
이번 조치는 양돈농장에 보유한 가축분뇨처리설 및 저장소 등을 활용해 축산분뇨를 자체처리․보관하고 외부 반출 금지조치에 대한 대응 차원에 마련됐다.
도는 이동제한 해제 후에는 정밀검사 등 필요한 방역조치를 거친 후 권역별 관할 시군내 공동자원화시설, 공공처리장, 액비유통센터 등 공동처리 시설로 이송해 처리할 방침이다.
강원도 농정국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방지 및 조기종식을 위해 가축분뇨의 처리에 철저를 기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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