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던 4명 중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매몰자 수색작업에 나선 부산소방본부는 3일 오후 3시 30분쯤 부산 사하구 구평동 사고 현장에서 60대 여성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 여성은 산사태로 매몰된 식당 주인으로 추정된다. 발견 당시 여성은 숨져 있었으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매몰된 나머지 실종자 3명에 대한 수색작업도 진행 중이다.
앞서 이날 오전 9시 5분쯤 사하구 구평동의 한 공장 주변 야산이 무너져 내리면서 주택 1채와 천막으로 된 식당 가건물 1개동을 덮쳤다.
이 사고로 주택에 있던 일가족 3명과 식당에 있던 1명 등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됐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