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형락 기자 = 지난 9월 외국인은 코스피 시장에서 7400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도 1700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국내 상장채권은 총 1조4000억원어치를 순투자(순매수-만기상환)했다.
14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9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외국인은 코스피에서 7400억원, 코스닥에서는 1700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외국인은 코스피시장에서 8월에 이어 두달연속 순매도행진을 이어갔다.
외국인은 8월 코스피에서 2조2900억원, 코스닥에서 500억원을 순매도했다.
9월말 기준 외국인의 시가총액비중은 33.6%(555조8000억원)로 나타났다.
외국인은 9월 상장채권을 1조4160억원어치 순투자했다.
외국인들은 상장채권을 8조1010억원 순매수했으나 6조6850억원을 만기상환으로 원리금을 회수, 결과적으로 순투자 금액은 총 1조4160억원으로 집계됐다.
종류별로 보면 국채와 통안채에 각각 1조4000억원, 1000억원 순투자했다. 잔존만기별로는 '1~5년 미만', '5년 이상'에서 각각 4조5000억원, 1조2000억원 순투자했다. '1년 미만'에서는 4조2000억원을 순회수했다.
외국인은 9월 말 기준으로 국내 상장채권 127조2000억원(상장잔액의 7.0%)을 보유중이다. 전월대비 1조3000억원 늘었다.
보유잔고는 국채 98조7000억원(77.6%), 통안채 27조5000억원(21.6%) 순이었다. 잔존만기 기준으로 △'1~5년 미만' 53조3000억원(41.9%) △'1년 미만' 38조8000억원(30.5%) △'5년 이상' 35조1000억원(27.6%)을 보유하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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