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곡성군이 내년 1월 18일 지상 2층, 연면적 500㎡의 ‘보훈회관’ 준공을 목표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군에 따르면 상이군경회 곡성군지회 등 7개의 보훈단체가 운영되고 있으며, 보훈회관이 별도로 없어 사회복지회관 2층을 사용해 왔다.
이에 군은 고령의 보훈대상자들의 복지 증진과 보훈단체 교류 활성화를 위해 보훈회관을 건립하기로 계획했다.
국가를 위해 헌신한 보훈가족들이 곡성의 군조인 청둥오리처럼 섬진강과 대황강 유역 평야에서 편안히 쉬어가라는 상징적 의미가 설계에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 총 사업비는 17억으로 보훈처에 국비 지원을 요청해 확보한 5억과 군비 12억이 소요된다.
곡성군은 회관 건립 외에도 다양한 지원을 통해 군 전역에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확산시킨다는 생각이다.
지난 3월에는 3·1절 1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사)국조단군숭모회에 3.1운동 시비 제작비를 지원했으며, 6월에는 6.25 전쟁 시 곡성을 지켜냈던 한정일 경찰서장에 대한 동상 건립비 1억여원을 태안사정찰작점참전동지회 지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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