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CJ컵] '버디 7개' 우들랜드 "바람 큰 변수지만, 나를 믿고 버디 잡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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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CJ컵 3라운드

[서귀포=뉴스핌] 정윤영 기자 = "바람 읽기가 어렵지만 스스로를 믿고 버디를 잡도록 노력하겠다."

게리 우들랜드(35·미국)는 19일 제주도 서귀포 클럽 나인브릿지(파72/7241야드)에서 열린 국내 유일의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우승상금 175만달러) 3라운드서 무결점 플레이로 버디만 7개를 잡았다. 그는 이날 7타 줄인 중간합계 9언더파 207타를 기록, 오후 2시 현재 공동 8위에 자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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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리 우들랜드가 3라운드서 버디 7개를 잡았다. [사진=JNA GOLF]

우들랜드는 3라운드 후 PGA와의 인터뷰서 "첫 날에 사실 좀 부진했는데, 어제는 첫 날보다는 좀 나았고 또 계속해서 개선이 되고 있는 것 같다. 기회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했다. 퍼팅이 조금 더 잘됐으면 좋겠는데 아쉬움은 있었지만 전반적으로 만족했다"고 말했다.

그는 "코스 너무 마음에 든다. 사실 바람을 읽기가 어렵다는 것이 한 가지 변수이기는 한데, 본인 스스로에게 믿음을 갖고 버디를 낚아챌 수 있기 위해 노력을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드라이버 샷을 계속해서 좋았는데 퍼팅에 조금 미스가 있었다. 그게 좀 아쉬웠고, 그린 적중률만해도 오늘 16개여서 전체적으로 좋았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또 "지금 캐디도 라인을 좀 더 잘 보고 퍼팅을 할 때 신중을 기해라 라고 말했기에 내일은 더 잘 되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다짐했다.

PGA 투어 통산 4승째를 기록 중인 우들랜드는 지난 7월 메이저 대회인 US오픈서 브룩스 켑카를 꺾고 우승을 신고한 바 있다. 

 

yoonge9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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