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황창규 KT 회장이 스위스 취리히 연방공대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번영을 위한 혁신'을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24일 KT에 따르면 황 회장은 지난 22일(현지시간) 취리히 연방공대 본관 대강당에서 44여명의 학생이 참석한 가운데 5G로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는 취리히 연방공대 총장실이 2014년부터 주관하고 있는 ETH 글로벌 특강 프로그램의 33번째 강연으로 열렸다. 33차례 강연 중 5G를 주제로 한 강연은 이번이 처음이었고, 단독강연으로는 아시아 최초다.
이 자리에서 황 회장은 "예상보다 빨리 5G가 상용화하는 데 KT의 역할이 커졌다"면서 "KT의 적극적인 노력에 힘입어 5G 시대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황 회장은 '5G가 왜 필요한지'에 대해 "5G의 초고속, 초저지연, 초연결성이 놀라운 변화를 가져올 것이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 이어 "5G가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기 위해서는 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AI)과 결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강연에 참석한 학생들에게 "원대한 목표를 세우고 불가능에 도전해야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며 "5G와 AI를 활용해 각종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는 리더가 됐으면 한다"는 당부로 강연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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