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경제학부, 73년만 첫 여성 교수 채용

사회 |

[서울=뉴스핌] 이학준 기자 = 서울대학교 경제학부에 첫 한국인 여성 교수가 나왔다. 1946년 서울대 경제학부가 문을 연 후 73년 만이다.

서울대는 28일 "박예나 미국 로체스터대학교 경제학과 교수를 서울대 경제학부 교수로 채용했다"고 밝혔다. 박 교수는 다음 학기부터 서울대 교수로 교직 생활을 시작할 전망이다.

서울대학교 정문 전경 /김학선 기자 yooksa@

서울대 경제학부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나대학교 박사학위를 받은 박 교수는 로체스터대 경제학과 교수를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1946년 설립된 서울대 경제학부 내에는 지금까지 한국인 여성 교수가 한 명도 없었다. 여성 교수는 2009년 조교수로 채용돼 2014년까지 부임한 중국인 손시팡 교수가 유일했다.

 

hakju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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