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서정시인으로 큰 업적을 남긴 고흥 출신 송수권 시인의 문학적 성과와 업적을 선양하기 위한, '제5회 송수권 시낭송대회 및 시문학상' 시상식을 가졌다고 29일 전했다.
제5회 송수권 시문학상 본상에는 송재학 시인의 '슬프다 풀 끗혜 이슬', 남도시인상은 박일만 시인의 '뼈의 속도', 젊은시인상은 이은규 시인의 '오래 속삭여도 좋은 이야기'를 각각 선정해 시상했다.
송수권 시낭송대회는 사전 녹음파일로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오른 30명이 열띤 경연을 펼친 결과 '등잔'을 낭송한 김현정(경남 거제시)씨가 대상의 영예를 안았으며, 전라남도지사상과 상금 100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고흥군 관계자는 "송수권시문학상 및 시낭송대회가 문학적 콘텐츠를 활용한 지역관광 활성화와 연계해, 문화예술의 가치를 더욱 새롭게 하고 문학적 공감대를 키워나가는 행사로의 자리매김 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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