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문화원이 31일 동해안 최북단 강원도 고성군에 위치한 통일전망대 광장에서 남북통일과 세계평화를 염원하는 장승혼례식을 올렸다.
혼례식을 치른 장승은 청양문화원이 고성문화원과 함께 고성지역 금강송과 칠갑산 소나무로 제작한 고성금강대장군과 청양칠갑산여장군이다. 이들은 각각 높이 5m, 지름 1.1m 크기를 지녔다.
임호빈 청양문화원장은 "우리 한민족은 남북통일을 바탕으로 세계평화를 이뤄야 할 사명을 갖고 있다"며 "오늘 세운 통일장승은 종교와 관계없이 인류 공통의 합일정신을 표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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