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성수 기자 = 대우건설은 지난달 22일 이탈리아 사이펨(Saipem)사와 액화천연가스(LNG) 사업 중심의 전세계 육상 석유화학플랜트 분야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는 협약서에 서명했다고 12일 밝혔다.
양 사는 이번 협약서 체결로 각자가 보유한 설계, 구매, 시공, 역량의 경험과 기술을 결합해 고객에게 최상의 효율과 가치를 제공하기로 협의했다.
이탈리아 사이펨은 에너지와 인프라사업을 선도하는 기업이다. 5개 사업부로 구성돼 있으며 차별화된 첨단 기술, 역량 및 자산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을 위한 종합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밀라노 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이 회사는 전세계 70여개 국가에 진출해 있으며 120여개 국적의 3만2000여명 직원이 있다.
김광호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장은 "대우건설의 LNG 시공 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됐다"며 "더 나아가 LNG 사업분야에서의 엔지니어링 역량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사이펨 온쇼어(Onshore) E&C 최고운영책임자(COO)인 마우리지오 코라텔라(Maurizio Coratella)는 "우리 회사는 앞으로도 LNG 사업분야에 역량을 집중시킬 것"이라며 "양사의 차별화된 역량과 경험을 기반으로 전세계 고객이 원하는 것을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sungsoo@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