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현우 기자 = 교육부가 2025년 3월 자율형 사립고·외국어고·국제고 등 특목고를 일반고로 일괄 전환하기로 한 데 대해 국민 절반 이상이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tbs 의뢰로 자사고·특목고의 일반고 일괄 전환에 대한 국민여론을 조사한 결과 '일반고 일괄 전환을 잘했다'는 긍정평가가 51.3%(매우 잘했음 28.6%·잘한 편 22.7%), '잘못했다'는 부정평가가 40.6%(매우 잘못함 25.0%·잘못한 편 15.6%)로 나타났다.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10.7%p 앞섰다. '모름/무응답'은 8.1%.
세부적으로는 대구·경북(TK)과 부산·울산·경남(PK) 제외 전 지역, 전 연령층, 진보층과 중도층, 민주당 지지층에서 긍정평가가 대다수거나 절반을 넘었다.
반면 대구·경북(TK)과 60대 이상, 보수층, 한국당 지지층에서는 부정평가가 다수이거나 대다수였다. 부산·울산·경남(PK)과 무당층에서는 긍·부정 평가가 팽팽했다.
지난 10월 16일에 실시한 자사고·특목고 일괄 일반고 전환에 대한 국민여론 조사에서는 찬성이 54.0%, 반대가 36.4%였다. 이번 조사에 비해 찬성이 다소 감소하고 반대가 증가했지만 큰 차이가 없었다.
이번 조사는 2019년 11월 13일(수)에 전국 19세 이상 성인 9,475명에게 접촉해 최종 500명이 응답을 완료, 5.3%의 응답률(응답률 제고 목적으로 표집틀 확정 후 미수신 조사대상에 2회 콜백)을 나타냈고 무선 전화 면접(10%) 및 무선(70%)·유선(20%) 자동응답 혼용,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무작위생성 표집틀을 통한 임의 전화걸기 방법으로 실시했다.
통계보정은 2019년 7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 연령,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이루어졌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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