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조상철 기자 = 동아대 석당박물관이 예술단체와 함께 박물관 음악회인 '짜장 콘서트'를 오는 12월부터 1년 동안 갖기로 해 눈길을 끌고 있다.
22일 박물관에 따르면 '짜장 콘서트'는 콘서트 후 출연자와 관객들이 함께 담소를 나누며 짜장면을 먹는 뒷풀이 기회를 제공한다는 의미에서 붙인 것으로 '소통·공감하는 작은 음악회'를 의미한다.
동아대 석당박물관은 문화예술 활동 저변 확대 등을 위해 전문예술단체 음악풍경과 박물관 음악회 업무협약을 맺었다.
두 기관은 앞으로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문화 저변 확대 △문화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음악가 발굴 개발 △프로음악가 연주 기회 마련 △박물관 프로그램 확대 등을 위해 적극 나서기로 했다.
석당박물관 '짜장콘서트'는 다음달부터 1년 동안 매주 토요일 오후 4시 석당박물관 로비에서 열린다.
첫 번째 무대로 12월 7일 열리는 무대에는 소프라노 박현진, 베이스 박상진 등 유명 솔리스트를 비롯해 바이올린 김한솔, 첼로 황민혁, 피아노 박정현 등으로 구성된 '앙상블 프로무지카'가 출연, 성악과 기악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김기수 관장은 "이번 협약으로 개최될 박물관 음악회가 지역의 문화 저변 확대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동아대 석당박물관이 그 역할에 충실하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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