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두산 베어스가 베테랑 투수 홍상삼과 최대성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프로야구 구단 두산 베어스는 22일 "홍상삼(29)과 최대성(34) 등 총 13명과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충암고를 졸업한 홍상삼은 지난 2008년 2차 3라운드로 두산 유니폼을 입고 2009년 선발 자원으로 9승을 올리며 잠재력을 드러냈다.
그러나 공황장애로 인한 제구력 난조에 시달리며 1군과 2군을 오갔고, 올 시즌 1군에 단 3경기만 출전했다.
150km의 강속구를 뿌렸던 최대성은 롯데 자이언츠와 KT 위즈를 거쳐 지난해 두산으로 팀을 옮겼다.
강속구는 장점이었지만, 변화구와 제구력에서 부족함을 드러냈고, 올 시즌에는 1경기에 출전해 2자책점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두산은 이외에도 은퇴를 선언한 배영수를 비롯해 허준혁, 박정준, 신현수, 정덕현, 이정담, 노유성(이상 투수), 정병곤, 계정웅, 정기훈(이상 내야수), 김도현(외야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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