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3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를 계기로 방한한 리센룽 싱가포르 총리와 한·싱가포르 정상회담과 공식 오찬을 진행하며 양국 간 우호 협력관계를 강화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에 진행된 정상회담에서 "양국은 경제 협력을 통해 공동 번영을 이뤄왔다"며 "싱가포르 역시 한국에 많이 투자하고 있고, 한국과의 교역 비중이 높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첫 일정인 이날 정상회담에서 양국 인적 교류 확대,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스마트시티, 중소기업과 스타트업, 바이오 의료 분야에서 실질 협력 방안들이 만들어지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리센룽 총리는 "한국과 싱가포르의 양자 관계는 정말 돈독하다"며 "나아가서 한국과 싱가포르 간에 있어서 항공 운송 협정과 더불어서 좀 더 연결성을 강화하기로 합의한 것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리 총리는 "이중과세방지 협정 발효를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최대한 빨리 직접 비준될 수 있기를 희망한다"며 "오늘 회동을 통해서 저는 좀 더 양국 간에 협력의 지평을 넓히고 싶다. 그 중의 하나가 한국·싱가포르 FTA 관련 내용"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공식 오찬에서는 문 대통령은 "오늘 총리님과 나는 4차 산업혁명 시대를 함께 열어나가기 위해 스마트시티, 스마트그리드, 바이오 등 첨단 분야 협력과 국방기술과 사이버안보 등 미래지향적 안보 협력을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아울러 4차산업혁명 대응 분야에서 제3국 공동진출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한국은 5G 네트워크 쪽에서 선두주자이고 사물인터넷, 또 나아가서 스마트 도시 개발 분야에서도 선구자 역할을 앞장서서 하고 있다"면서 "이제는 전통적인 협력 분야인 무역투자를 넘어서서 더 멀리 보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리 총리는 "이제는 사이버보안, 핀테크, 선진 제조업 등 새로운 분야에서 양자 협력의 지평을 넓힐 적시"라며 "양국 간 인적 관계 교류도 계속 강화되고 있다. 한국 문황 매료된 무수히 많은 싱가포르 관광객이 한국을 찾고, K-POP 아이돌이 하는 콘서트 공연을 보러 직접 한국을 찾는다"고 말했다.
리 총리는 "이 무수히 많은 관광객 중에는 집사람 호 칭과 저도 포함 된다"며 "2015년 휴가차 한국을 방문했었을 때 서울을 포함해 경상북도 죽변에 있는 어촌도 갔고, 역사적인 도시인 경주 등을 방문해 문화 유적지를 방문했다"고 소개했다.
리 총리는 "내년에 싱가포르와 한국이 외교관계 수립 45주년을 기념하게 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문재인 대통령님과 한국의 친구 분들의 지원 덕분에 양국 관계가 가일층 격상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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