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산림청이 임업·목재업계의 소득 증대와 산업육성을 위해 한국임업진흥원(임진원)과 함께 나선다.
산림청은 '한국임업진흥원 5개년 발전방안(2020∼2024)'을 수립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를 토대로 임진원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경제·복지·생태산림 정책을 구현한다. 임진원은 산림과학기술분야의 연구개발 성과를 실용화하고 임산물의 생산·유통·정보제공 등을 통한 산림소득증대 및 산업화 촉진을 목적으로 2012년 설립한 산림청 산하 공공기관이다.
이번 발전방안은 산림분야 경제·산업 전담 공공기관인 임진원의 쇄신을 통해 농업과 어업에 비해 영세한 임업·임산업을 활성화 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이다.
임업과 임산업의 진흥을 지원하기 위한 5대 핵심전략으로 △임가 소득 증대 및 산촌 활성화 △목재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 △산림경영 지원 및 산림병해충 관리 △산림정책 이행 지원 △기관 경영 내실화 설정 등이다.
산림청은 이를 달성하기 위한 16개 주요과제를 제시했다.
먼저 임가 소득 증대와 산촌 활성화를 위해 △임가 소득 증대 및 산촌 활성화 △임산물 소비‧유통 확대 △임업인 맞춤형 교육 확대 △지역주민 주도 산촌활성화 위한 맞춤형 전략을 실시한다.
목재산업 육성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중소 목재기업 성장 지원 △목재품질 관리 체계 강화 △사람중심 산림자원 순환경제로 좋은 일자리 창출에 나선다.
산림경영 지원 및 산림병해충 관리를 위해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확산 △산림탄소상쇄 및 배출권 거래 활성화 △산림병해충 관리체계를 강화한다.
산림정책 이행 지원을 위한 핵심전략은 △산림분야 연구개발 혁신 및 산림과학기술 실용화 △산림정보통계 구축‧활용 확대 △산림분야 4차산업 혁명 선도 △글로벌 산림협력 강화를 촉진한다.
기관 경영 내실화를 위해 △경영관리 효율화 △청렴·투명 경영 실현을 위한 방안을 세운다.
임진원은 이를 토대로 경제산림·복지산림·생태산림 구현을 위한 '제6차 산림기본계획'과 국토·산촌·도시로 이어지는 숲 공간 구축을 통한 '숲 속의 대한민국 만들기 추진계획'의 실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이준산 산림청 산림정책과장은 "한국임업진흥원 5개년 발전방안의 충실한 이행을 통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산림정책을 구현할 것"이라며 "나아가 정부혁신을 통해 국민 눈높이에 맞는 공공기관의 합리적인 책임 경영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gyun507@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