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봄이 기자= 코스피시장이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동결 발표후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 당분간 기준금리 인하효과를 지켜보자는 입장에 외국인들은 17일 연속 순매도로 대응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27일 오전 10시 10분 현재 전날 대비 9.41포인트(0.44%) 하락한 2109.21에 거래되고 있다. 특히 한은 금통위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연 1.25%로 동결하자 낙폭이 확대되고 있다. 당분간 기준금리를 추가 인하지 않겠다는 신호를 보내자 외국인들의 매도공세가 강화되면서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385억원을 팔며 17거래일 연속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외국인 매도물량을 개인과 기관이 각각 667억원, 622억원 순매수하면서 소화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2.56%), 기계(0.40%), 화학(0.12%), 섬유의복(0.57%) 등이 올랐고, 전기전자(-1.27%), 운수창고(-1.04%), 유통업(-0.60%), 의약품(-0.64%), 은행(-0.41%) 등이 하락했다.
한편 이날 코스닥 지수는 같은 시간 전날보다 0.41포인트(0.06%) 하락한 640.58에 거래 중이다. 상승 출발했으나 640선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업종별로 화학(0.82%), 인터넷(0.72%), 금속(0.28%), 오락문화(1.68%) 등이 상승한 반면, 건설(-0.50%), 제약(-0.66%), 운송장비(-1.04%) 등이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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