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현경 기자 = 문화재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총장 김영모)는 4일 오전 9시30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대형강의실에서 '2019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국제 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은 전 세계 고등교육 기관 간 교류와 협력을 통한 역량 강화와 유네스코 이상 실현을 위해 1992년 제26차 유네스코 총회 결의에서 채택됐다. 주로 대학·연구기관에 설치되며 교육, 연구, 세미나 등을 시행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가 국외 교육기관들과 유네스코 석좌 문화유산 분야 프로그램 운영 현황을 공유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서로 연합해 국내외 교육기관과 협력하고자 마련했다.
올해 국제학술회의 행사는 총 2부로 구성된다. 1부는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의 소개와 운영'(김영재, 문화재수리기술학과 교수·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총괄책임연구원)의 발표로 시작된다. ▲2019년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유네스코 석좌 기술조사팀 3팀과 DB구축팀 1팀의 미얀마 전통 금박(이상현 교수 조사팀) 조사 ▲베트남 국경지역 직조기법 연구(심연옥 교수 조사팀) ▲미얀마 천연 접착제 조사 및 과학적 분석(정용재 교수 조사팀) ▲아시아·태평양 전통재료 및 기술공법 DB 구축(김영재 교수 DB팀) 등 올해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 조사사업의 최종 결과를 발표한다.
2부는 '국외 문화유산관련 유네스코 석좌 운영 현황'을 주제로 해외 전문가 발표가 이어진다. ▲2017~2019년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의 경험 공유(코르넬리우스 홀토프 교수, 스웨덴 린네대학교) ▲문화유산 관리에 대한 유네스코 석좌 프로그램 소개(동웨이 교수, 중국 동남대학교) ▲도시 보존:역사 도시 경관과 유산 영향 평가(마이클 쿨르스 교수, 독일 라인마인 응용과학대학교) ▲과도기의 지속가능한 문화(루이사 앨버커키 교수, 포르투칼 레이리아 폴리테크닉대학교) 등 4개의 주제발표에서는 각 대학에서 운영되는 유네스코 석좌 문화유산 분야 프로그램 현황을 발표할 계획이다.
종합토론에서는 최종호 국제문화대교육센터 센터장을 좌장으로 한국전통문화대학교와 지속가능한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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