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한태희 기자 = 기획재정부가 인사과에 첫 여성팀장을 임명했다.

기재부는 인사과 조직제도팀장에 손선영 서기관을 임명했다고 10일 밝혔다.

손선영 서기관(행시 49회)은 정책조정과 국제금융 등의 분야에서 실무 경력을 쌓았다. 특히 정책조정국 실무 총괄을 맡으면서 업무 역량과 기여를 인정받았다.

손선영 서기관은 기재부가 시범 운영 중인 MOEF School을 정규화하는 업무 등을 담당한다. MOEF School은 사무관 이하 직원 대상으로 부내 팀장이 일과 시간 이후 보고서나 보도자료 작성 등 정책 실무를 강의하는 것이다. 기재부는 지난 4월부터 이 제도를 시범 운영 중이다.

기재부는 "손 팀장이 여성 팀장으로서 섬세함을 발휘해 조직제도 운영의 효율성과 유연성을 제고하고 조직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능력 있는 여성 직원들이 자신의 역량을 아낌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균형 인사를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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