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은 '2019년 전남도 경관 행정 평가에서 지난해 우수기관 선정에 이어 올해는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상사업비 1500만원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전남도는 올해 시·군 별로 경관 및 공공디자인 행정업무 추진과 공모사업 선정 실적, 경관 형성 현장 심사 및 좋은 경관 만들기 추진단 운영 실적 등을 평가했다.
군은 올해 중앙부처와 전남도가 주관하는 경관 및 공공디자인 분야 공모사업에 5건이 선정돼 19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또한 지역 경관 관리 및 형성을 위해 사업을 내실 있게 진행 중이다.
지난 4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하는 '공공디자인으로 행복한 공간 만들기' 공모사업에 완도군의 '웃음을 새기는 안전한 비석거리 조성사업'이 선정됐다.
이에 용암리 비석거리를 공공디자인을 더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고 군민의 안전 도모 및 환경을 개선하고자 2020년까지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올해는 1억 7000만원을 투입해 디자인 및 실시설계와 브랜드 개발·스토리텔링 발굴·선진지 견학 등 주민 역량 강화 사업을 진행했다.
12월 말 연속 사업 지원 여부 평가를 통해 내년에는 마을카페 및 주민쉼터 조성 등을 조성한다.
또한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0년 간판개선사업'에 '주도를 품고 걷는 거리 조성'가 선정돼 올해는 주민 만족도가 높은 사업 결과를 도출하기 위해 도민디자인단 회의를 5회 개최했다.
내년에는 주도 앞 상가 구간에 5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간판 디자인 및 실시설계, 제작·설치함으로써 유동 인구 유입으로 상권 활성화 및 가로 경관을 개선할 계획이다.
완도군은 "지역 주민과의 소통 및 전문가의 협력을 통해 선정된 공모사업을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하고, 내년에도 지역 자원과 연계한 경관 관리 및 형성을 위한 공모사업과 경관 행정 추진으로 군민 만족도 제고와 관광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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