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장주연 기자 = 영화 '기생충'이 제92회 미국 아카데미시상식 예비 후보에 올랐다.
16일(현지시간) 오후 아카데미시상식(OSCAR) 측은 외국어 영화상인 '인터네셔널 피처 필름(INTERNATIONAL FEATURE FILM)' 부문 예비 후보 명단을 공개했다.
예비 후보작은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을 비롯해 바클라프 마호울 감독의 '더 페인티드 버드', 타넬 툼 감독의 '진실과 정의', 라지 리 감독의 '레미제라블', 바너버스 토스 감독의 '살아남은 사람들', 루보미르 스테파노브·타마라 코테브스카 감독의 '허니랜드', 얀 코마사 감독의 '성체축일', 칸테비르 발라고프 감독의 '빈폴', 마티 디옵 감독의 '애틀랜틱스', 페드로 알모도바르 감독의 '페인 앤 글로리' 등 10편이다.
이 중 다섯 편이 최종 후보작으로 선정되며 공개일은 오는 1월 13일이다.
한국영화가 아카데미 예비 후보에 오른 건 지난해 '버닝'에 이어 두 번째다. '버닝'은 본선에는 진출하지 못했다.
한편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은 2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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