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대학생들의 톡톡 튀는 예술창작 활동을 엿볼 수 있는 무대가 펼쳐졌다.
광주대학교 교양교육원은 최근 학교 호심관 소강당에서 '제6회 문화예술창작 교양과목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펼쳐진 이번 성과발표회는 'GU교양특성화 교육과정개발 운영'을 통해 재학생들에게 다양한 창작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발표회에는 교수와 학생 300여 명이 참여했으며 △관계를 잇는 디자인 △내 스토리로 만든 음악 △삶을 읽는 연극 △나를 깨우는 몸짓 등 4개 교양과목 수강 학생들의 창작 음악, 미술, 무용, 연극 무대 등이 다채롭게 펼쳐졌다.
'나를 깨우는 몸짓' 과목에서 배운 무용 무대를 선보인 사이버보안경찰학과 김태영(2년) 학생은 "평소 내성적인 성격이라 남 앞에 서는 일이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는데, 교양수업을 듣고 자신 있게 무대에 설 수 있었다"면서 "문화예술창작 활동은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하는 힘이 있다"고 말했다.
광주대 박진영 교양교육원장은 "문화예술창작 실습실에서 한 학기 동안 자유롭게 상상하고 표현하는 창작활동을 경험하면서, 자신을 표현하는 능력뿐 아니라 동료들과 소통하고 협력하는 대인관계 능력, 문제해결 능력 등을 배우는 기회가 됐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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