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뉴스핌] 지영봉 기자 = 화순장학회가 연말을 맞아 늘어난 후원금으로 웃음꽃이 활짝 피어나고 있다.
화순장학회에 따르면, 지난 27일 화순군청 소회의실에서 화순농업협동조합(조합장 조준성),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회장 오종순)가 장학금 기탁을 해 옴에 따라 환영의 자리로 기탁식을 마련했다.
이날 화순농협협동조합 임직원은 1061만원을,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는 1000만원을 장학기금으로 기탁했다.
조준성 화순농협 조합장은 "화순을 아끼고 사랑하는 화순농협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장학기금을 기탁하게 됐다"며 "지역 사회에서 군민과 호흡하며 성장해 온 화순농협은 앞으로도 장학금 후원을 통해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오종순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회장도 "대한전문건설협회가 지역 사회에 보답하기 위해 장학기금을 후원하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 환원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치겠다"고 말했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는 지난 2017년에도 200만원과 2018년 300만원에 이어 3년째 장학금을 지속적으로 기탁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기탁식에 참석해 "화순농협과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의 장학금 기탁과 사회공헌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기금을 잘 운용해 더 많은 청소년이 꿈을 이루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화순장학회는 매년 사회적 배려 학생, 다자녀 가정 학생, 예‧체능 특기 학생, 성적이 우수한 학생을 대상으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105억원에 이르는 장학기금을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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