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강진에 동계 훈련팀이 몰려들고 대회도 속속 개최되고 있다.
군은 최근 강진청자배 전국 중·고 배드민턴 우수팀 초청대회 남자부 대회를 시작으로 탁구, 볼링 등 다양한 종목에서 전지훈련을 겸한 스포츠 대회가 열리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12일부터 개최된 '2019 강진청자배 전국 중·고 배드민턴 우수팀 초청대회'는 오는 30일까지 이어진다. 대회에는 14개 팀, 210명이 참여했다.
동계 전지훈련을 위해 강진에 오는 선수단도 있다. 24~29일까지 20개 축구 팀, 27~30일까지 4개 볼링 팀 등 60여 명이 강진에서 전지훈련을 했다. 또한 2월 7일까지 36개 축구 팀이 참가하는 등 9개 종목에서 각종 동계 전지훈련에 참여한다. 총 199개 팀, 연인원 4만 7000여 명이다.
군은 그동안 선수단에 웨이트트레이닝 센서, 조명 시설 등 다양한 편의 시설을 제공했다. 이는 전지훈련과 대회 개최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
이승옥 강진군수는 "다양한 대회 및 전지훈련 개최를 통해 강진군이 스포츠 명문 도시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면서 "선수와 학부모들이 강진에서 머무르며 체류형 관광 효과도 거둘 수 있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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