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뉴스핌] 오영균 기자 = 충남 청양군이 청양구기자의 글로벌 홍보를 위해 구기자 제작 과정에서 나오는 미세소리를 칠갑산의 아름다운 경관에 입힌 ASMR(자율감각 쾌락반응) 영상물을 30일 발표했다.
ASMR은 청각 자극을 통해 심리적 안정과 쾌감을 주면서 스트레스를 줄이고 불면증에 도움이 되는 소리와 영상을 뜻한다.
이번 영상물은 충남무형문화재 제30호로 등록된 둔송구기주 임영순 명인을 주인공으로 총 18편으로 제작했다.
군은 정적인 ASMR 콘텐츠가 자칫 지루함을 줄 것을 감안해 테크노 트로트 가수 이박사와 테크노 DJ 1세대 바가지바이펙스써틴, 먹방 BJ로 알려진 '떵개떵' 등 인플루언서들과의 협업도 도모했다.
현재 둔송구기주 ASMR 콘텐츠는 전 세계 60개국의 언어로 번역돼 서비스되고 있으며 조회수는 50만건을 넘어섰다. 특히 이박사와 DJ 바가지바이펙스써틴이 함께 작업한 구기자(Gojiberry)는 묘한 중독성과 함께 감성을 자극하면서 조회수 10만건을 돌파했다.
해당 ASMR 성과물 18편은 청양군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군은 제작된 영상물을 유튜브 플랫폼에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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