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최온정 기자 = 이번 주에는 2019년 1월부터 11월까지의 국세수입을 보여주는 통계가 공개된다. 정부가 설 명절을 맞아 준비한 민생안정대책도 발표된다.
5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 정부 부처에 따르면 오는 8일 기재부는 '월간 재정동향 2020년 1월호'를 발간한다.
지난달에 발간된 '월간 재정동향 12월호'에 따르면 작년 1월부터 10월까지 국세수입은 260조4000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3조원 감소했다.
정부의 목표치 대비 실제로 걷은 세금 비율을 보여주는 세수 진도율 또한 88.3%로 1년 전보다 1.4%포인트 하락했다. 11월과 12월에 국세 수입이 정부 기대치를 밑돌면 자칫 '세수 펑크'가 날 수 있는 상황이다.
이에 앞서 홍남기 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리는 고위 당정청 협의회에 참석해 '설 민생안정대책'을 공개한다. 지원책에는 물가안정과 임금체불 예방 방안이 담길 전망이다.
홍 부총리는 같은날 오후 중기중앙회에서 개최되는 '중소기업인 신년인사회'도 참석한다. 이 자리에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조성욱 공정거래위원장,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 등도 참여한다.
특히 성 장관은 신년인사회 참석 직후 오는 10일까지 미국 출장에 나선다.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가전 전시회인 'CES 2020'에 참여하기 위해서다.
성 장관은 출장기간 동안 CES를 참관하고 해외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투자유치 라운드 테이블을 개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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