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 공모사업 선정과 관련해 3차 최종 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현재 1차 서면심사를 통과한 9개 지자체(여수·목포·전주·보령·청주·통영·경주·안동·강릉)가 2차 현장심사를 마친 뒤 오는 21일 최종 심사를 받는다.
문체부는 3차례에 걸친 '관광거점도시 위원회' 심사 결과를 토대로 최종 4개 기초지자체를 선정해 2024년까지 5년간 국비 500억원을 지원한다.
'지역관광거점도시'란 고유한 지역 관광 브랜드를 지닌 도시로서 글로컬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닌 기초지자체로, 정부가 서울‧제주 외의 지역을 전략적 방한 관광지로 육성하기 위해 추진 중인 사업이다.
앞서 여수시는 문체부가 2년 마다 진행하는 '2019 지역관광발전지수 동향 분석'에서 전국 기초지자체 중 2위를 차지하며 최고등급인 1등급을 기록했다. 관광자원과 인프라, 지역관광 효과와 지역 홍보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여수밤바다 브랜드, 낭만포차 등 다양한 관광콘텐츠 개발로 최근 5년 연속 1300만명의 관광객이 찾고 있는 대한민국 대표 해양관광 휴양도시로 발돋움했다.
여수시는 이번 지역관광거점도시에 선정되면 'Green ocean & Think road, Yeosu Korea'를 슬로건으로, 세계로 도약하는 여수를 해양관광 글로컬 도시, 해양 웰니스 휴양도시, 싱크로드 도보 여행도시, 글로벌 역사‧문화도시로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jk234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