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올해 농어민 공익수당으로 86억여원의 예산을 지원한다고 17일 전했다.
전남도와 시군이 농어업과 농어촌의 다원적 기능과 공익적 가치를 인정해, 전국 최초로 시행하는 제도다.
지급대상은 농어업 경영체를 등록한 농어민으로서 2018년 12월 31일 이전부터 계속 여수에 거주하면서 실제 농어업에 종사한 농어민이다.
다만 농어업 외 소득이 3700만원 이상, 직불금 등 보조금 부정수급, 공무원·공공기관 임직원이거나 이들과 같은 세대 구성, 공익수당 지급 대상 경영주와 실제 거주를 같이하면서 세대를 분리한 경우 등은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1일까지 마을 이·통장을 통해, 주소지 읍면동사무소에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여수시는 농어민 공익수당 연 60만원을 상반기는 5월, 하반기는 10월에 30만원씩 여수상품권으로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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