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뉴스핌] 김범규 기자 = 충남교육청은 안전한 공사 현장 관리를 위해 67개교 69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화재 예방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 중이라고 7일 밝혔다.
지난달 13일부터 오는 27일까지 진행하는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용접 부주의로 공사장 화재가 급증하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학교시설 신설과 증·개축, 외벽보수, 소방시설개선공사, 내진보강, 냉·난방기 설치공사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주요 점검사항은 △공사장 용접(용단) 시 작업수칙인 2인1조 작업 실시 여부(화재감시자 배치) △소화기 비치 여부(작업자 휴대용 소화기 착용) △불꽃 불티 비산방지를 위한 비산방지 덮개·용접 방화포 비치 여부 △인화성 물질·가연성 가스 보관 장소의 적절성 여부 △작업장의 각 부분으로부터 소화기까지 보행거리 20m 이내 비치 여부 △공사장 내 공사 자재 정리상태 여부 등이다.
지적사항은 즉시 조치해 안전한 공사 현장이 될 수 있도록 지속해서 관리할 방침이다.
차상배 충남교육청 시설과장은 "공사장 안전과 화재예방을 위해 현장 지도점검을 강화할 것"이라며 "공사관계자들의 안전수칙 준수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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