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권혁민 기자 = 친환경 트램(노면전차)인 '동탄도시철도' 사업의 성공적 추진을 위해 경기도와 화성시, 오산시가 힘을 합치기로 했다.
동탄도시철도는 지난 2009년 9월에 수립된 화성 동탄2 택지개발사업 광역교통개선대책 일환으로 추진되는 신교통수단 사업이다.
이재명 지사와 서철모 화성시장, 곽상욱 오산시장은 7일 오전 도청에서 '동탄 도시철도 타당성 평가 및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은 Δ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에 상호 협력·지원 Δ행정지원 등 제반사항 합의에 적극 협력 Δ협약사항 이행을 위한 실무협의회 구성 등을 담고 있다.
이 지사는 "기반시설 확보가 지연되면서 동탄1, 2 신도시 주민들께서 꽤 오랜 시간 많은 소외감과 박탈감, 상실감을 느꼈을 것으로 생각된다"며 "서철모·곽상욱 시장이 이를 적절히 해소해 이렇게 사업에 착수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도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해서 기반시설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는 점을 잘 알고 있다"며 "이 사업이 신속하고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도 차원에서 적절하게 잘 수행하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동탄 도시철도는 총 길이 32.35㎞로 반월~오산 노선(14.82km)과 병점~동탄2신도시 노선(17.53㎞)이 동탄역(SRT, GTX 거점역)을 중심으로 연계되는 도시철도망이다.
총사업비 9967억원 중 9200억원을 화성 동탄(2) 택지개발사업 시행자인 LH가 부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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