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뉴스핌] 이지은 기자 = 올해는 경기 안양시의 대표 행사인 정월 대보름 축제를 볼 수 없을 전망이다.
안양시는 일찍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전염증 확산 방지를 위해 8일 개최 예정이었던 정월 대보름 축제인 '달맞이 축제'를 전면 취소했다.
7일 시에 따르면 해당 행사는 안양시 대표 축제이며 안양문화원이 주체로 진행되며 정월 대보름날에 안양천 둔치, 박석교 부근 등에서 시민들이 모여 △전통문화 부스 활동 △기원제 △달집태우기 등을 체험할 예정이었다.
하지만 시는 신종코로나가 빠르게 확산되면서 시민의 안전을 우선으로 이번 축제를 포함한 신년 행사를 대거 취소하고 소독·방역 등 전염증 잡기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시는 동 체육회가 주관하는 척사대회도 개최 취소를 권고하며 신종코로나 확산 예방에 주력하고 있다. 시는 3~4월까지 모든 행사를 축소·보류하며 신종코로나 확산 추이를 지켜보고 있다.
앞서 시는 지난 2017년에도 AI(조류인플루엔자) 확산을 막기 위해 정월 대보름 축제 개최를 중단한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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