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지영봉 기자 = 전남 완도군이 바다와 숲, 섬이 어우러진 완도만의 산림휴양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섬마다 특색 있는 트레킹 코스 개발에 나선다.
19일 군에 따르면 사업 구간은 완도군 지역의 숲길 및 임도 일원으로 약 300km 구간이다. 총 18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3개년동안 단계적으로 추진한다.
1단계는 완도, 군외, 신지, 고금, 약산이며 2단계는 금일, 금당, 생일, 청산권역이며 3단계는 노화, 소안, 보길권역으로 나눠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완도수목원과 신지명사십리해수욕장, 약산 치유의 숲 등을 중심으로 코스를 개발해 숲과 해양자원을 이용하여 건강을 증진시키는 이른바 산림치유와 해양치유를 아우르는 치유산업의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추진할 방침이다.
아울러 기존에 개설된 숲길과 임도를 중심으로 각 읍면을 대표하는 트레킹코스를 선정해 등산로 정비와 더불어 어플리케이션을 개발해 탐방객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산림복지에 대한 수요도 증가하고 있으므로 타 지역에서 볼 수 없는 완도만의 자연 친화적인 트레킹 코스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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