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다영 기자 = 셀트리온은 자체 개발한 항체 바이오의약품 '램시마SC'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국내 판매허가를 받았다고 26일 밝혔다.
램시마SC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티엔에프알파(TNF-α) 억제제)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기존 정맥주사(IV) 제형인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램시마(성분명 인플릭시맙)를 피하주사(SC) 제형으로 변경한 제품이다.
정맥주사 제형은 정맥 속에 바늘을 찔러 약물을 주입하고 피하주사 제형은 피부 아래 조직에 소량을 투약하는 제형이다. 피하주사 제형은 정맥주사 제형보다 투약 시간이 짧고 병원에 갈 필요 없이 환자가 직접 투여할 수 있다.
램시마SC가 식약처로부터 허가 받은 적응증은 류마티스 관절염(RA)이다. 셀트리온은 연내 염증성 장질환(IBD) 적응증에 대해 추가로 승인받을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약효 및 안전성 등을 검증 받은 램시마SC를 국내 환자들에게 조기에 선보일 수 있도록 IBD 적응증 확보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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