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방지...게임사 '재택근무'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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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게임사 '조건부' 재택근무 진행하기도

[서울=뉴스핌] 조정한 기자 = 일부 게임사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이번주도 재택근무를 실시하기로 했다.

9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엔씨소프트·넷마블·스마일게이트·펄어비스·네오위즈·라인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가 재택 근무 기간을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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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간의 '유급 휴무'를 실시해 화제가 됐던 엔씨소프트는 재택 근무로 전환됐고 오는 20일까지 2교대 순환 재택 근무를 실시한다.

넥슨은 조건부 재택 근무를 실시한다. 넥슨코리아와 넷게임즈 등 소속 게임사는 오는 20일까지 재택 근무를 시행한다. 다만, ▲임산부 ▲질병 및 기저질환자 ▲자녀의 어린이집 휴원 및 초등학교 개학 연기 등에 해당하는 임직원이 대상이다.

스마일게이트는 오는 16일까지 재택근무를 포함한 유연근무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앞서 스마일게이트는 지난달 28일부터 3일까지, 4일부터 6일까지 평일 기준 3일씩 2개조로 나눠 유급휴가를 진행한 바 있다.

위메이드·펄어비스·라인게임즈·네오위즈는 오는 13일까지 재택 근무를 연장하고, 웹젠·컴투스·게임빌 등은 오는 11일까지 재택 근무를 실시한다.

한편 채용 일정도 연기될 예정이다. 한 차례 채용 일정을 연기했던 스마일게이트는 채용 홈페이지를 통해 2차 채용 일정 연기 공지를 올렸다.

스마일게이트 측은 "잠재적 리스크를 예방하기 위해 상황이 안정기로 접어들 때까지 면접 등 채용 전형을 연기하게 됐다"며 "특정 사유로 인해 부득이하게 빠른 면접 진행이 필요할 경우, 사전 안내드리고 유선이나 화상 등 비대면으로 면접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 일부 게임사는 최종합격자의 첫 출근 날짜를 연기하는 등 확산 방지 조치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giveit90@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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