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지영봉 기자 = 광주시는 지반침하(싱크홀)를 예방하고 호우 시 배수불량을 해소하기 위해 20년 이상 된 노후하수관로를 대상으로 정비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광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실시한 노후하수관로 정밀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환경부 '지반침하대응 하수관로 정밀조사 매뉴얼'에 따라 긴급보수구간과 일반보수구간을 선정했으며, 2017년부터 긴급보수 구간을 우선적으로 정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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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청사 |
노후하수관 주변여건을 고려해 굴착 및 암거단면 보수 17㎞, 비굴착 보수 18.8㎞로 사업대상을 나눠 총 35.8㎞의 노후하수관로를 사업비 252억원을 투입해 2021년까지 정비한다.
노후하수관로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지반침하로 인한 싱크홀 발생을 사전에 예방해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는 물론 파손된 노후하수관으로 인한 환경오염방지 등 시민생활 환경 개선에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재식 시 하수관리과장은 "노후하수관로 정비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이 직결된 만큼 하수도 시설 개선 및 유지관리에 만전을 기해 안전사고를 예방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b2580@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