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은 '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서울의료원에 로봇3종 총 6대를 지원한다고 13일 밝혔다.
지원하는 로봇은 살균, 물류, 발열감지 등 3종 각 2대씩 총 6대다. 코로나19 사태 종식 시점까지 무상대여 형식이다.
코로나 바이러스 살균효과가 입증된 '유버'의 UV살균로봇 2대는 진흥원이 직접 도입해 무상대여한다. 음압병실 살균·소독 등에 활용한다.
'트위니'의 대상 추종형 물류로봇 2대는 진흥원이 기증받아 무상대여한다. 환자복 등의 물품 운반에 활용한다.
발열감지 기능 등이 보강된 '휴림로봇'의 텔레프레즌스 로봇 '테미(TEMI)' 2대는 제조사가 일정시점까지 무상대여 후 회수할 예정이다. 병원 로비 등에서 발열감지 및 손소독 등 예방활동에 활용한다.
물류로봇과 발열감지 로봇은 어제부터 현장에 투입돼 운영중이다. 제작 중인 살균로봇은 완성되는 대로 3월 중 본격 운영한다.
문전일 한국로봇산업진흥원장은 "이번 서울의료원 로봇활용 지원이 감염병 극복의 최전선에 있는 의료기관 및 인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며 "특히 국가적 감염병 위기 상황을 극복하고자 선뜻 로봇을 지원해준 로봇기업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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