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스핌] 정경태 기자 = 전남 목포시가 면마스크 5000개를 직접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한다.
시는 20일부터 개인 재능기부자 및 봉사단체 회원들이 면마스크 제작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 마스크는 기초수급자, 장애인 등과 같은 취약계층 중에서도 건강에 특별히 이상이 없는 시민들에게 지급할 계획이다.
면 마스크는 목포시종합사회복지관과 목포여성인력개발센터에서 내달 4일까지 제작하며, 두 기관 양재교실의 홍순자·정경희 강사가 수강생 20여명과 함께 진행한다. 여성회원이 많은 9개 지역 봉사단체도 참여해 마스크 제작을 돕는다.
김종식 시장은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나눔을 위해 참여하신 봉사자들의 헌신에 감사드린다"며 "시에서도 바이러스 차단과 경제 활성화 투 트랙으로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는 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자원봉사자들의 감염 예방을 위해 작업장에서는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도록 하고, 방문대장, 체온계, 손소독제를 비치했다. 매일 작업 전후로 방역소독도 실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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