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은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바로잡아야 한다는 뜻으로 선대위 명칭을 '대한민국 바로잡기'로 정하고 이날 오전 국회에서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중앙선거 대책위원회 발대식'을 열었다.
발대식에서 황 대표는 심재철 원내대표와 박형준 전 혁신통합추진위원장, 신세돈 전 숙명여대 경영학부 명예교수 등 3명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으며, 서울을 포함한 각 권역별 선대위원장을 임명했다.
황 대표는 발대식에 이어 열린 선대위 첫 회의를 통해 "우리는 기로에 서 있다. 자유냐 탄압이냐, 번영이나 빈곤이냐, 민주주의냐 사회주의냐. 유권자의 선택이 그 운명을 결정한다"며 "대위기의 사이렌을 듣고도 공포를 느끼지 않는 끓는 물 속의 개구리 같은 문 정권을 심판해야"고 강조했다.
이어 그는 "이번 총선은 나라를 지키고 헌정 질서를 수호하는 총선"이라며 "과거에 그랬듯 국민들이 이번 총선에서도 대한민국을 살리는 선택을 해주길 바란다"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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