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뉴스핌] 양상현 기자 = 최근 예능프로그램 '미스터트롯'에 출연해 춤과 노래로 시청자를 사로잡은 가수 임영웅이 '포천의 아들'이라고 자신을 소개하면서 경기 포천시가 트로트의 메카로 부상하기 위해 준비중이다.
포천시는 최근 지역 최대의 인구밀집 지역인 소흘읍 송우리 일대에 '트로트 전용 공연관'을 구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시 관계자에 따르면 "송가인이 '미스트롯' 진이 된 후 진도 생가가 관광 명소가 되어 많은 이들이 찾고 있다. 임영웅의 고향 포천이 제2의 진도가 되는 것은 시간 문제"라는 것.
종편 프로그램에도 불구하고 30%를 넘나드는 시청률을 기록한 '미스터트롯'의 진으로 등극한 임영웅이 포천시 홍보대사란 점도 화제다.
시 관계자는 "현재 구상 중인 트로트 전용 공연관을 통해 시민들에게 깊은 울림과 즐거움을 선사할 수 있는 실력과 재능을 겸비한 새로운 스타들이 끊임없이 발굴되고 성장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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