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구현모 등 임원 80명, 20억원 상당 자사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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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김지나 기자 = KT는 구현모 대표이사를 비롯한 주요 임원 80명이 지난달 18일부터 장내 매수 방식으로 총 20억원 상당의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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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나은경 기자 = 신임 구현모 KT 대표이사(사장)가 주총장에서 취임 소감을 발표하는 모습 [사진=KT] 2020.03.30 nanana@newspim.com

구 대표와 임원들은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대외 불확실성 확대로 주식 시장 변동성이 커졌지만, 최근 KT 주식이 기업가치 대비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판단하고 고객 중심 경영으로 회사 가치를 높여 더욱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 아래 적극적인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윤경근 KT CFO 재무실장은 "새로운 대표 취임과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기반의 산업 환경 변화는 KT가 통신, 플랫폼시장을 이끌고 리더십을 강화할 수 있는 좋은 기반이 될 것"이라며 "임원 자사주 매입으로 책임 경영을 강화해 기업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abc123@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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