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서영욱 기자 = '1세대 디벨로퍼' 유림개발이 강남의 럭셔리 주거시설 '펜트힐 논현'의 성공을 바탕으로 올해 논현동 '펜트힐 캐스케이드'와 필리핀 개발사업을 연이어 추진한다.
2일 유림개발에 따르면 올 상반기 강남구 논현동 일원에 '펜트힐 논현'의 후속으로 '펜트힐 캐스케이드'를 선보인다.
지하 7층~지상 18층 근린생활시설과 소형 고급주거시설 130가구 규모다. 일반적인 테라스형 상가와는 달리 단차를 활용, 넓은 테라스가 서비스 면적처럼 제공되는 신개념 상업시설이다.
아울러 유림개발은 해외 개발사업에도 적극 진출한다. 필리핀 세부주 고르도바시 시장인 메리 테리스 시토이 조 시장과 손잡고 콘도미니엄과 쇼핑몰, 골프장, 아파트 등의 건립사업에 참여할 예정이다.
필리핀 고르도바시는 세부 막탄 국제공항과 5분거리에 위치한 섬 도시로, 현재 활발한 개발사업이 진행중인 지역이다. 해수면 매립 등 개발사업과 함께 세부 본섬과 연결돼 차량으로 세부 시내까지 15분 내 오갈 수 있는 고속화 교량(7km) 및 순환도로 등이 내년 준공을 앞두고 있다.
유림개발은 고르도바시 개발사업을 위해 지난 2월 고르도바시 시청에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유시영 유림개발 회장은 "올 상반기 선보일 '펜트힐 캐스케이드'를 통해 국내에서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형태의 상업시설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며 "아울러 국내 개발 노하우를 필리핀에 이식해 부동산 개발분야에서도 한류를 일으켜 국위선양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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